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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모음 025 -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by fffore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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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모음 025 - 인생은 축제와 같은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을 이해해야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바람이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꽃잎들을 모아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순간에 만족하면 그뿐.

 

인생,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그러다

당신의 맘속에

자리를 틀겠어요

 

낯익은 그림, 연왕모

 

 

 

 

그대를 사랑하는지

나는 모른다

그대 얼굴 보기만 해도

그대 눈동자 보기만 해도

마음은 온갖 괴로움을 벗어날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하느님이

그대를 사랑하는지

나는 모른다

 

그대를 사랑하는지, 괴테

 

 

 

 

시인이 어린 딸에게 말했다.

'착한 사람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말고

관찰을 잘하는 사람이 되라고.

겨울 창가의 양파는 어떻게 뿌리를 내리며

사람들은 언제 웃고, 언제 우는지를.

오늘은 학교에 가서

도시락을 싸온 아이가 누구인지 살펴서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하라고.'

 

딸을 위한 시, 마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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