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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당3

짧은 시 모음 028 - 만약 그대가 기적을 원한다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살아라 짧은 시 모음 028 - 만약 그대가 기적을 원한다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살아라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삶은 매 순간 기적이다 기적은 반드시 그대가 모르는 곳에서 일어나며 그대가 아는 것은 이미 기적이 아니다 만약 그대가 기적을 원한다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채 살아라 그럼 기적이 자주 일어날 것이다 기적, 허허당 돌아보지 마라 눈물 난다 세상 그리움에게 더 이상 안부를 묻지 마라 네 뒷모습 보고 있을 그대에게 네 눈빛 다시 보이지 마라 이제 그리움들은 다 잘 있다 너 없이 잘 있다 안부, 박해선 간밤에 비가 내렸나 봅니다 내 온몸이 폭삭 젖은 걸 보니 그대여, 멀리서 으르렁대는 구름이 되지 말고 가까이서 나를 적시는 비가 되십시오 밤새 내린 비, 이.. 2023. 4. 4.
짧은 시 모음 024 - 그 예쁜 꽃들이 하고픈 말을 짧은 시 모음 024 - 그 예쁜 꽃들이 하고픈 말을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같이, 김영랑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머물지 마라, 허허당 현재는 가지 않고 항상 여기 있는데 나만 변해서 과거가 되어가네 시간, 유안진 새벽녘 숲에서 꺾은 제비꽃 이른 아침 그대에게 보내 드리리 황혼 무렵 꺾은 장미꽃도 저녁에 그대에게 갖다 드리리 그대는 아는.. 2023. 3. 23.
인생에 관한 시 모음 002 -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인생에 관한 시 모음 002 -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인생에 관한 시 모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있는 요즘입니다. 뜨거운 햇살과 찬 바람 사이에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혼자 / 이정하 부는 바람이야 스쳐 지나가면 그뿐 남아 흔들리던 나는 혼자 울었다 산다는 건 그렇게 저 혼자 겪어내야 하는 일이다 모든 걸 저만치 보내놓고 혼자 가슴을 쓸어내리고 혼자 울음을 삼키며 혼자 하는 그 모든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일이다 흔들리되 주저앉지는 마라 손 내밀어 줄 사람 아무도 없으니 혼자 일어서려면 참 힘겹고도 눈물겨우니 바다에 오는 이유 / 이생진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모두 버리러 왔다 몇 점의 가구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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