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짧은 시 모음 013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데려갈 거야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울컥 울음이 터졌다
멈출 수 없어 그냥 두었다
오랫동안 오늘 이전과 이후만 있을 것 같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기로 했다
그날, 곽효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데려갈 거야
어쩌면 꽃들이 아름다움으로
너의 가슴을 채울지 몰라
어쩌면 희망이 너의 눈물을
영원히 닦아 없애 줄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침묵이 너를 강하게 만들 거야
어쩌면, 댄 조지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2, 나태주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꽃 피는 대로
살구꽃이 피면 살구꽃 피는 대로
비오면 비 오는 대로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손잡고 싶어요
다
당신입니다
다 당신입니다, 김용택
반응형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은 시 모음 015 - 인생 말고 마음, 마음을 걸려고 왔어. (0) | 2023.02.25 |
---|---|
짧은 시 모음 014 - 아직 햇빛이 반할 만하오 (0) | 2023.02.23 |
짧은 시 모음 012 -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0) | 2023.02.19 |
짧은 시 모음 011 - 다 잊고 산다 그러려고 노력하며 산다 (0) | 2023.02.18 |
짧은 시 모음 010 - 나는 어느 날이라는 말이 좋다 (0) | 2023.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