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용운2 짧은 시 모음 036 - 내 마음에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짧은 시 모음 036 - 내 마음에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깃발, 유치환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 볼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 하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해요. 자유를 .. 2023. 8. 23. 사랑에 관한 시 모음 007 - 천 년을 거듭해도 온도를 잊는 일 사랑에 관한 시 모음 007 - 천 년을 거듭해도 온도를 잊는 일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사랑에 관한 시 몇 편을 가져왔습니다. 비 / 원태연 저녁 내내 끊임없는 비 덧문을 닫고 스탠드를 켠다 조용한 것이 무거워 틀어 놓은 음악과 덧문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가슴을 휘젓고 다닌다 저녁 내내 끊임없는 비 아직도 나는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랑을 사랑하여요 / 한용운 당신의 얼굴은 봄 하늘의 고요한 별이어요. 그러나 찢어진 구름 사이로 돋아오는 반달 같은 얼굴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어여쁜 얼굴만을 사랑한다면 왜 나의 베겟모에 달을 수놓지 않고 별을 수놓아요. 당신의 마음은 티 없는 숫옥이어요 그러나 곱기도 밝기도 굳기도 보석 같은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아름다운 마음만을 사랑.. 2022. 7.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