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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2

짧은 시 모음 019 -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짧은 시 모음 019 -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따라 유독 허기가 졌다 황홀을 먹고 싶었다 낭만실조에 걸린 것 같았다 날 보고, 네가 웃었다 포만감에 숨 쉬지 못했다 낭만실조, 이훤 지금껏 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서서히 젖을 새도 없이 젖어 세상 한 귀퉁이 한 뼘 저마에 쭈그려 앉아 물 먹은 성냥에 우울한 불을 당기며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폭우, 이창훈 너에게 매일 해주고 싶은 인사는 잘 자. 라는 인사 말고 잘 잤어? 라는 인사야. 시작은 늘 나였으면 해. 아침에서 기다릴게, 나선미 저녁 내내 끊임없는 비 덧문을 닫고 스탠드를 켠다 조용한 것이 무거워 틀어 놓은 음악과 덧문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가슴을 휘젓고 다닌다.. 2023. 3. 8.
사랑에 관한 시 모음 011 -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니까. 사랑에 관한 시 모음 011 -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니까.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사랑에 관한 시 몇 편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은 / 오스카 햄머스타인 종은 누군가 그걸 울리기 전에는 종이 아니다. 노래는 누군가 그걸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니다. 당신 마음속에 있는 사랑도 한쪽으로 치워 놓아서는 안 된다. 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니까. 노을 / 김용택 사랑이 날개를 다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눈부시게, 눈이 부시게 쏟아지는 지는 해 아래로 걸어가는 출렁이는 당신의 어깨에 지워진 사랑의 무게가 내 어깨에 어둠으로 얹혀옵니다 사랑이 날개를 다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사랑은, 사랑은 때로 무거운 바윗덩이를 짊어지는 것이더이다 폭우 / 이창훈 지금껏 나의 사랑은 그런 것이었다 서..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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