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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우2

짧은 시 모음 009 -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짧은 시 모음 009 -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사막, 오스텅 블루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말 것 현실이 미래를 잡아먹지 말 것 미래를 말하며 과거를 묻어버리거나 미래를 내세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 것 경계 , 박노해 잘 있냐고 건강하냐고 그렇게만 적는다 나머지 여백엔 총총히 내 마음을 적으니 네 마음으로 보이거든 읽어라 써도 써도 끝없는 사연을 어찌 글자 몇 개로 그려낼 수 있으랴 보고싶다 여백, 류석우 그리운 날은 그림을 그리고 쓸쓸한 날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도 남는 날은 너를 생각해야만 했다. 사는 법, 나태주 2023. 2. 16.
그리움에 관한 시 모음 002 -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그리움에 관한 시 모음 002 -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안녕하세요. 포레입니다. 오늘은 그리움에 관한 시 몇 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무슨 말인가 더 드릴 말이 있어요 / 김용택 오늘 아침부터 눈이 내려 당신이 더 보고 싶은 날입니다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면 당신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은 마음은 자꾸 눈처럼 불어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눈송이들은 빈 나뭇가지에 가만히 얹히고 돌멩이 위에 살며시 가 앉고 땅에도 가만가만 가서 내립니다 나도 그렇게 당신에게 가 닿고 싶어요 아침부터 눈이 와 내리는 눈송이들을 따라가보며 당신이 더 그리운 날 그리움처럼 가만가만 쌓이는 눈송이들을 보며 뭔가, 무슨 말인가 더 정다운 말을 드리고 싶은데 자꾸 불어나는 눈 때문에 그 말이 자꾸 막힙니다 여백 / 류석우 잘..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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